예전에는 입사를 하면, 사무실 한바퀴를 돌면서 인사시켰었는데,
요즘은 하도 들고나서인지, 공지사항에 이름이 떠야만 누가 입사했는지 알수가 있다.
얼마전부터 남직원들 사이에서 K모양이 그렇게 예쁘다더라.라는 소문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예뻐?
/넘버3안에 들어요.
/그래? 그럼 사진 좀 찍어와봐.
/에이..못해요.
/웹팀에서 이번 달부터 '미스스마일'을 만들었는데, 네가 1등이다.라고 하구서는 찍어와봐.
/에이..못해요.
어허. 부끄러워하기까지. 그 정도야?
근처 부서에 갔다가 등돌리고 앉아있는 K양 발견.
/안녕. K양이 예쁘다는 소문이 들려서 얼굴 보러왔어.
/어머. 정말요?
/응. K양은 이렇게 생겼었구나. 알았어. 안녕.
/어때요? 예쁘죠?
/글쎄. 1등할 정도는 아닌데.
/누가 일등인데요?
/나
/..........
Tod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