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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발견

청개구리

by iamlitmus 2019. 6. 13.

다가올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며 사느니

오늘만 사는 인생처럼 오감을 만족시키는데 집중하는 것이 나은 삶인가.

매일 똑같은 패턴으로 무사안일하게 지내는 것이 행복한 것일까.

 

아주 예전에 팔십이 넘은 그 남자라면 그럴 수 있겠다.

하루종일 TV를 보거나 자거나, 게임을 하는 것으로 소일하고,

하루 세끼 밥을 보약처럼 먹고, 온갖 약과 운동 챙기는 것을 신념으로 하는,

오직 자신밖에 모르는 불로장생 희망자.

 

그렇다면 난 그렇게 안살겠다.

 

집에 들어와 자고 있는 엄마를 보면 맘이 짠하고 가엾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