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히 각오를 하고 봤음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심란하게 만드는 영화임에 틀림없다.
무엇보다 조민수의 연기 압권.
아무리 악역이라도 이정진 본연의 선한 이미지는 어쩔 수 없다.
1. 남의 돈 쓰고 설마 어쩌겠어.라고 생각하는 게 더 나쁜 것 아냐.라는 이정진의 이론에 한표.
2. 할머니는 어떻게 알고 그 건물에 온 것일까.
3. 마지막 장면이 영화 전체를 보여줌. 아..착잡해.
MSG같은 한국영화의 주류를 떠나
현실을 봐. 이 씨발놈들아.라고 외치는 김기덕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