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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확신이 든다

by iamlitmus 2019. 7. 29.

월요일부터 전쟁같은 일들이 밀리고 쌓여갔다.

원래는 야근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지만, 편두통이 너무 심해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마침 남친에게서 연락이 왔다. 만나고 싶어하는데 일이 많다고 하니 실망하는 것이 눈에 훤히 보였다.

 

에라.모르겠다. 내일 더 열심히 하자.

퇴근을 해서 만나 갈치조림집에 갔다.

갈치살을 발라 자기는 안먹고 내 그릇에 옮겨주는데 진짜 감동스럽더라.

어느샌가 머리도 안아팠다.

 

그는 나를 사랑하는 것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