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코로나를 피할 수 있을까
18명의 팀원들 중 8명이 확진되었고 모두 사무실로 복귀했다. 그들은 이제 맘이 편하다며 웃지만 남은 이들은 점점 더 불안해하고 있다. 4명 중 1명이 확진을 받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마스크 잘 쓰고 홍삼과 비타민을 챙겨먹는 것 뿐이다. 도대체 언제까지.
점심 드라이브
점심때마다 베키를 타고 서촌이나 북촌 등 맛집을 찾아 다닌다. 바람도 쐬고 기분전환도 되고.
서촌스코프 : 스콘 맛집. 좁은 골목에 있어 몇 번이나 지나치다 간신히 발견.
카페 노티드 안국 : 도넛 맛집.
아무 생각이 없다
요즘은 책을 읽는 것 말고는 아무 생각이 없다. (토지 읽으면서 우울해짐) 베키를 탈 때만 잠깐 기분이 좋고 사무실에 있을 때나 집에 있을 때는 그저 답답한 마음만 든다. 남친과 있을 때는 잊고 있다가도 혼자 있으면 생각이 많아진다. 6월에 철수하고 나서 여행을 갈까 찾아보다가도 연이어 프로젝트를 하게 될 수도 있다는 개구리의 말을 듣고는 그냥 해야 하나 싶고. 좀 더 걷고 햇볕을 쬐어야겠다.
생각을 해야 한다
하루 한줄이라도 일기를 쓰려고 하는데, 그림일기를 연습하고 있다. 일단 하자.
4월이 되었다. 체중이 8킬로가 늘었다. 뚱뚱한 사람들을 보면서 왜 관리를 안하지.라고 여겼었는데 이제는 이해가 된다. 게으름이 가장 큰 문제다. 정신차려. 점심, 저녁을 먹고 다음날 점심때까지 단식을 하고 있다. 하루 물 2리터를 마시려고 하는데 이젠 너무 마셔서 문제인 듯. 항상 목이 마르다.
괜찮다
나를 너무 다그치지 말자. 나한테 잘해줘야 남한테도 고운 말이 나온다. 너무 속도를 내지 말고 천천히. 하지만 부지런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