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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일기

by iamlitmus 2022. 7. 31.

로아상 서울

금요일 저녁은 빵잔치를 벌였다. 

로아상의 시그니처인 사뽀는 6종이 있는데 말차, 카라멜 뭐..그런거 빼고 3종 구입했다. (개당 4,500원)

사뽀는 묵직한 슈크림이 (아주 아끼지 않고) 꽉 들어차 있는데,

한 입 베어물자마자 너무 달지 않은 적당한 달콤한 맛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더불어 로아상에서 판매하는 모든 빵의 질감은 엄청 쫄깃하고 담백해서

던킨 도넛의 구멍 슝슝 퍽퍽맛이나 버터와 설탕을 때려부은 여타 빵집과는 차원이 틀린 쫀득함을 경험할 수 있다.

사뽀(쿠키슈) 크림이고 뭐고 다 맛있어

프리첼을 좋아하는 이라면 적극 추천하는 라우겐. 소금 크로와상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프리첼의 짭짤고소함에 쫄깃한 질감을 만끽할 수 있는 크로와상이다. 강추!

앙버터라우겐도 고급진 앙금과 버터의 풍미가 가득하긴 하나 한 개를 다 먹기엔 좀 느끼하다.

올리브 토마토 데니쉬. 이거 물건이다.

장식으로 넣은 것이 아닌 메인으로 자리잡은 올리브와 다른 재료들이 너무 잘 어우러져서 풍성한 조화를 맛볼 수 있게 한다. 

 

전체적으로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로아상 서울

재주문하고 싶은 빵은 라우겐, 올리브 토마토 데니쉬

올리브 토마토 데니쉬(5,300원), 프레첼 맛 라우겐(4,000원), 앙버터 라우겐(5,300원)

 

탑박스가 도착했다

슈퍼커브에는 탑박스가 없는 것이 훨씬 예쁘기는 하지만 헬맷이나 이것저것 끄시래기 넣을 공간은 필요한데

베키를 살 때부터 장착되어 있던 기비 탑박스는 사실..너무 안예쁘고 튼튼한 것 같지도 않고..기스도 잘나고..

여튼, 교환하기로 했다. (그냥 버릴까 했는데 이런 비싼거였네. 당근해야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비 탑박스. 무엇보다 안예쁘다. 그래도 10만원에 팔리고 있다.

해외 직구 제품이라 약 9일 정도 소요되었다. 빨강베키한테 어울리는 레드로 할까 하다 라이트그레이로 결정

제일 큰 사이즈인 40리터. 잠금장치가 있어 따라 열쇠로 열지 않아도 된다. 

혼다센터에 가서 설치할 지, 미대오빠가 해줄지 아직 미정. 

아~~주 맘에 든다. 튼튼하고 예쁘다.
내부도 퀼팅처리 되어 있고. 훌륭하네.

 

만능양념장으로 김밥천국을 호출하다

집 근처에 식재재 마트가 있는데 떡볶이는 워낙 많이 해먹으니 대용량 소스를 구입했었다.

그런데 여기에 식초를 넣으면 비빔국수 양념장이 되네. 

뭘 해도 비슷한 맛이 난다는 것이 쟁점이긴 하지만 왠지 요리계의 천하무적이 된 기분?

이거 하나면 김밥천국을 차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