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1 요즘 시청일기 아-하: 테이크 온 미(왓차) 중학교때 책받침 코팅을 할 정도로 아하를 좋아했었다. 지금 보면 엄청 느끼한 타입이었지만 그 당시에는 한껏 빗어올린 헤어스타일이나 벌어진 앞니마저도 매력 포인트였다. 저음에서 가성에 이르는 넓은 음역대를 자랑하는 모튼 해킷은 특히나 인기가 있었지만 다른 멤버인 마그네와 폴에 대해서는 그닥 관심이 없었다. 3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콘서트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드러낸 모습을 보며 나도 나이가 들었음을 실감하는 기분은 서글펐다. 이 다큐에서는 그들이 단순한 보이밴드가 아닌 자신들의 음악에 대해 중심을 갖고자 끊임없이 고민하고 절망했음을 보여준다. 아하 대부분의 곡을 만든 폴은 조.단위의 저작료를 쓸어갔다고 하는데, 사실 마그네 입장에서는 나.. 2022. 8.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