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1 2월이 되어부렀네 익숙해져버린 미대오빠가 거한 TV를 산 덕분에 2개의 사은품을 받았다. 그 중 하나가 칼도마UXUV살균기. 칼셋트가 들어 있을 줄 알았는데 중식도(닭뼈 자를 때 쓰는 사각형 칼)와 도마 3개만 있다. 길음집에 가져가서 이렇게 누르면 윙~하면서 소독되고, 다시 꾹 누르면 꺼지는거야.라고 설명을 해주는데도 엄마는 응.응. 건성으로 듣는다. 앞뒤구분없이 사용하는 도마와 너부러진 칼들이 눈에 들어왔다. 엄마가 낡고 불편한 것을 버리고 좋은 것을 사용했으면 좋겠는데, 아마도 창고에 고이 모셔두고는 거지같은 것만 주구장창 사용할 것이다. 가난이 몸에 밴 사람. 그걸 또 그대로 배운 나. 내가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다. 그니까 바쁘면 반칙이라니까 업무를 진행할 때 아웃룩 메일, EP(내부용)메일, 지라(플랫폼팀, .. 2024. 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