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1 10월 5주차 근황 가다_상해소흘4시부터 오픈인데 마침 근처를 지나게 되어 들어갔다. 연남동 근처 식당들은 화교가 운영하는 곳이 많기에 주방에서 나온 직원이 한국말을 잘 못하는 것을 보고 왠지 더 기대감을 가졌던 것도 있다. 깐풍기를 한 입 베어물자마자 미대오빠는 인상을 찌푸렸다. /비린내 난다. 닭 상태가 안좋은 거 같아. 또 유난 떤다 싶어서 들은 체도 않고 입에 넣었는데, 뭔가 비린내가 훅 끼쳐온다. 다른 조각을 입에 넣자마자 다시 뱉어냈다. 안익었다. 절반을 잘라 들여다보니 뭔가 생닭같은 것이 보인다. 직원을 불러 손짓발짓으로 안익었다. 한번 봐라. 하니 알았다고 하면서 접시를 가져갔다. (솔직히 그냥 취소 시키고 싶었음) 뒤이어 나온 짬뽕면은 너무 삶아서 불어 있었고 국물도 그닥 맛있지 않았다. 미대오빠는 이미 모.. 2023. 10.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