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스레싱1 그랜드마더스 - 도리스 레싱 '다섯째 아이'로 처음 접했던 도리스 레싱의 마지막 작품집이다. (다섯째 아이는 정말 강추하는 작품. 케빈에 대하여.와 약간 비슷한 이야기인데, 나의 아이가 항상 천사 만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4개의 단편으로 엮어져 있는데, 그랜드마더스 같은 경우 투마더스.라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그랜드마더스 어렸을 적부터 함께 자라온 두 여자가 있다. 둘 다 친구의 십대 아들과 각각 사랑에 빠진다는, 좀 싫은 스토리지만, 작가가 주로 다루는 주제가 인생 전체를 아우르다 보면 중요하다 싶은 것은 사랑이지 싶다.는 (뜨거운 사랑이 아닌, 뭉근하게 끓여내는 곰탕같은) 것이기에 그래. 그럴 수도 있겠다. 이들은 이런 감정을 가지고 이런 사랑을 했구나.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런 면에서 보면,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과의.. 2016. 7.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