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오모1 밀라노 아침 일찍 밀라노로 향했습니다. 유로스타가 아닌, 인터시티라는 한 등급 낮은 기차를 이용했는데, 이건 예약비가 3유로예요. 자리를 찾아서 앉아있는데, 검표원이 와서 넌 2등석이니까 다른 데로 가라는 겁니다. 분명 3번 열차 23번이었는데, 이 기차는 3번이 1등석이었나봐요. 알겠다고 하고서는 그냥 죽치고 앉아 밀라노까지 왔습니다. 밀라노는 서울의 명동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어제가 휴일이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어깨를 부딪히지 않으면 걷기 힘들 정도입니다. 사람 많은거 끔찍하게 싫어하잖아요. 제가. 구경이고 나발이고, 두오모 성당만 둘러보고 다시 숙소로 향했습니다. 아참. 저 에스프레소 머신 샀어요. 전기를 꽂는 제품은 59유로인데, 이건 좀 오버인거 같고, 그냥 쬐끄만 1인용 구입했습니다. 일리와 .. 2007. 1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