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커브110 사이드스탠드1 [2021 슈퍼커브110] 2번째 제꿍 베키를 구입하자마자 제꿍을 했었다. 스탠드를 세우지 않고 내리다가 한쪽으로 무너지며 왼쪽 무릎을 시원하게 갈아버렸다. 스치기만 해도 멍이 드는 타입인데, 몇 달이 지났는데도 갓 만들어진 상처마냥 얼룩덜룩하다. 주행거리가 800킬로를 넘게 되면서, 어느정도 익숙졌다 생각했던 것 같다. 슈퍼커브는 사이드스탠드를 세우고 나서도 몹시 기울어지는 편이라 경사가 있는 곳은 아예 피하고, 항상 메인스탠드로 세워두는 것을 습관화했다. 그런데, 날씨가 추워지면서 옷을 두껍게 입다보니 감각이 둔해진다는 것을 간과했다. 분명 사이드스탠드를 내렸다고 생각했는데, 오른쪽 다리를 앞쪽으로 드는 순간 천천히 왼쪽으로 기울어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짐칸에 커다란 옷꾸러미를 싣고 있기도 해서 평소보다 무게가 상당한 상태였다. 정말이지 .. 2021. 1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