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동 구제거리1 행복보다 기쁨 매주 로또 1장과 연금복권 1장을 산다. 인생 최대 당첨금은 5만원. (그것도 2번이나) 최소한 복권은 사놓고 요행을 바라자.는 생각이지만, 1주일 동안 부질없는 요행을 바라는 건지 모른다. 앞에 선 사람들이 몇 만원 어치 복권을 산다. 와아..진심이네. 난 오늘도 2천원 어치 기쁨을 샀다. 1년 중 잠깐만 주어지는 천국같은 가을 날씨를 흘려 보낼 수는 없다. 동네 마실 수준이 아닌, 서울을 벗어나야 한다. (자고 오는 것은 안돼. 계획 세우기 귀찮아.) 그래서 고른 곳이 일산 식사동 구제거리다. 합정에서 22킬로, 베키를 타고 가면 50분 이내로 갈 수 있다. 가을 드라이브가 주목적이고 운이 좋으면 득템할 수 있으니까 딱 좋아. 상암동을 거쳐 수색쪽 지역은 산업도로여서 서울 시내처럼 50킬로 모드로.. 2024. 1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