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이 유키1 일주일은 금요일부터 시작하라 - 우스이 유키(2020) 주중에는 억지로 일터로 끌려다니고, 주말에는 식빵에 바르는 잼처럼 침대에 붙어 버린다. 프로젝트를 하지 않을 때에는 넘치는 시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다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보는데 하루의 대부분을 써버린다. 점점 낮밤은 바뀌고 하루가 12시간으로 줄어든 것 처럼 느껴진다. 코로나 시국에 무더위까지 겹쳐지니 여행은 커녕, 누군가를 만나서도 안되는 상황이다. 하수구에 휩쓸려가는 쌀알을 보는 것 처럼 마음이 조급해진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트랜드라지만 그것도 하루 이틀이다. 동시에 여러가지 일을 하는 것이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라고 여긴 적이 있는가? 있다. 저자는 이를 '구두쇠적' 시간 사용법이라 칭한다. 행위 자체에 만족하고 있을 뿐, 목적에 대한 결과가 나지 않는 방법이다. 겉치레에.. 2021. 7.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