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084 23.06.20. 화요일 @오늘 저녁은 또 뭘 먹나 퇴근 후에는 저녁밥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것부터 새로운 세션이 시작된다. 초반에는 자주 요리를 해먹기도 했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음식물 쓰레기가 더 많이 나와서 냉동식품으로 이동했다. 근데, 점점 몸이 무거워지고 두통도 생기는 것 같고 해서 중지. 그 다음에는 김밥이나 햄버거, 써브웨이 등 한끼 떼우는 음식으로 대체했다. 그것마저도 귀찮을 때는 옥수수나 빵을 먹을 때도 있다. 마음같아서는 집에 들어설 때 미대오빠가 저녁을 짠.하고 준비했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소파에 누워 휴대폰만 들여다보고 있다. 더워 죽겠는데 창문도 꽁꽁 닫아둔채로. (항상 펄펄 끓는 것처럼 열이 많은 나와는 달리 그는 (반팔+긴팔)+긴 바지에 양말로 꽁꽁 싸매고 다님) 이래서 부부들이 싸우는구나. 저녁.. 2023. 6. 21. 23.06.19 Mon @부담스럽다 옆자리에 앉은 J가 내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것을 안다. 내 기분이 어떤지, 내가 어디를 가는지, 뭘 먹고 마시는지,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누구랑 통화하는지 등. 얼마 전 회식자리에서 나에 대한 호감을 표시한 이후로 그녀는 노골적으로 내게 관심을 두고 있다. 다음 프로젝트도 같이 하고 싶다고 하길래 각자 알아서 사는거지.라며 은근 거절의 표시를 했으나 농담으로 들은 것 같다. 앞자리에 앉은 S는 다른 프로젝트에 가더라도 2주에 한 번씩은 얼굴을 보자고 했다. 왜? 굳이? 보고 싶으니깐요. 아...부담스럽다. 너무 부담스럽다. @방콕에 와 있는 것 같다 어제는 첫 열대야였다. 잠이 들었다 싶었는데 계속 깨어 있는 느낌. 선풍기를 켜는 것은 귀찮아 거실로 나가 바닥에 누웠다. 출근 준비를 하면.. 2023. 6. 19. 23.06.15 THU 브리핑 @방광염은 진행중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염증이 발견되었다. 의사 선생님은 하루종일 피곤하다는 내 말을 들으신 후 난초처럼 청초한 목소리로 어마무시한 말씀을 하셨다. -커피, 밀가루, 과일, 떡, 빵 끊으세요. 마지막 만찬으로 오늘 저녁은 써브웨이다. @완전판 캘빈과 홉스(전 4권. 108,000원) 갖고 싶다. 캘빈과 홉스 완전판 | 빌 워터슨 - 교보문고 캘빈과 홉스 완전판 | 걸작 코믹 스트립의모든 걸 담았다!시대를 뛰어넘은 걸작 코믹 스트립『캘빈과 홉스』는 1985년 11월 18일부터 1995년 12월 31일까지 연재되었으며 ‘최후의 위대한 신문 연재 product.kyobobook.co.kr @트위터 다시 시작 짧은 호흡부터 시작하자. @애플TV 취소 한달 무료 기간이 끝났는데 재구독을 취소하.. 2023. 6. 16. 23.06.14 WED 브리핑 @뉴발란스 XC Bone-Sea Salt, 79,000원 몇 달전부터 만지작거리던 아이템이 세일해서 질렀다. (미대오빠는 2만원 대 필라 신발을 며칠동안 고민하다 샀음) @원청-위화 위화의 책을 읽기 전에는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 가혹한 운명을 맨 몸으로 부딪히면서도 그 속에 심어진 서글픔과 미약한 기쁨을 품어야 한다. 다 부질없구나. 사는건 슬픈거야. 그래도 어찌저찌 살아야 하는구나. 이런 느낌으로 마무리된다. @멋진데. 네덜란드! 네덜란드 정부가 국민들이 무료로 선크림을 쓸 수 있게 하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몇 년간 피부암에 걸린 사람이 늘었는데, 선크림을 잘 바르면 피부암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 선크림을 제공하는 데 드는 비용보다 암을 예방해 아끼는 비용이 더 크다고 본 거임. 학교·공원·공.. 2023. 6. 15.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5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