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도시를 다니다보면, 짐싸기의 달인이 됩니다.
짐무게를 고려해서, 자제도 할 줄 알게 되구요.
딱 내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아니면, 약간만 무리할 수 있을 만큼만.
집에 와서 보니,
느슨하고 흐트러진 마음가짐이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다음에, 이건 더 다음에.
어떻게 보면,
여행을 통해 계획하고, 실행하는 연습을 하는 것 아닐까. 합니다.
혼자 여행을 하면서,
둘이, 여럿이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좋았거든요.
물론, 이기적인 마음에서,
내 마음대로 해서 더 좋았는지도 모릅니다.
사람 사는 것이 다 똑같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아주 조금씩은 다르다는 것. 아시죠?
그 차이때문에 수없이 고민하고, 힘겨워하고 그러잖아요.
이번 여행을 통해서 생각 좀 정리했습니다.
이제 실행에 옮겨야 할 때예요.
Tod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