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는 것이 모든 것을 말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영화다.
각자에게는 그들만의 이유가 있고 그에 따른 오해가 뒤따르기도 한다.
어른들에 의해 뒤틀리고 꺽여져 나가는 아이들의 상처에 마음이 아프다.
나 또한 겪었었던 상처와 아픔을 갖고 있기에 나중에, 아주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는 나름 괜찮아진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리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내가 괜찮은 아이였고 좋은 사람이 될 것이라는 것도 그 시절의 내게 알려주고 싶다.
-아역 배우들의 연기에 놀랐다.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과 갈등간의 완급을 조절하는 감독의 연출력에 놀랐다.
-갈등의 사단은 '요리'를 학대하는 아버지로부터 비롯된다.
-영화를 보고 나서 서글픔이 밀려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