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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발견

괴물_고레에다 히로카즈

by iamlitmus 2024. 5. 19.

 

내가 보는 것이 모든 것을 말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영화다.

각자에게는 그들만의 이유가 있고 그에 따른 오해가 뒤따르기도 한다. 

어른들에 의해 뒤틀리고 꺽여져 나가는 아이들의 상처에 마음이 아프다.

나 또한 겪었었던 상처와 아픔을 갖고 있기에 나중에, 아주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는 나름 괜찮아진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리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내가 괜찮은 아이였고 좋은 사람이 될 것이라는 것도 그 시절의 내게 알려주고 싶다. 

 

-아역 배우들의 연기에 놀랐다.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과 갈등간의 완급을 조절하는 감독의 연출력에 놀랐다. 

-갈등의 사단은 '요리'를 학대하는 아버지로부터 비롯된다.

-영화를 보고 나서 서글픔이 밀려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