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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궁금치 않겠지만 요즘 근황

by iamlitmus 2010. 5. 25.

프로젝트가 중반에 이르렀지만, 초반과 다름없이 바쁜 요즘입니다. 썅.
아마도 오픈인 7월말, 안정화기간인 9월초까지 바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루 일상은 이러합니다.
아침 9시경 일어나 10시쯤 사무실에 출근합니다.
원래는 9시 출근이지만, 야근이 잦다보니 10시까지 봐주더군요. 흥.
이래저래 회의 참석하고, 확인하다보면 11시 30분. 점심시간입니다.
다행히 청계천 다리만 건너면 종로인지라 메뉴는 다양한 편에 속합니다.

다시 회의, 미팅에 불려다니다보면 오후 6시 반. 저녁시간입니다.
저녁엔 가끔 500g 13000원 갈매기살 고깃집에 가서 단백질을 보충합니다.
가끔 반주도 곁들이기도 합니다. 건설현장 아저씨들이 왜 술을 드시는지 이해가 갑니다.
저녁 9시정도 되면 개발팀을 비롯하여 하나둘씩 퇴근을 하지만, 저는 보통 12시경 사무실을 나섭니다.

집에 가서 씻고 눕는 시간은 새벽 1시경.
요즘 처럼 재밌는 책을 집어들기라도 하면 보통 새벽 2-3시까지 읽습니다.
이런 생활을 3개월째 하고 있습니다.

발리여행 계획은 계속 진행중입니다.
최장 한달까지 머무를 생각이기 때문에
항공, 숙소, 일정 등 좀...복잡해지고 있습니다.만
즐거운 고민이죠. 뭐.

민심이 흉흉합니다.
선거가 끝나면 좀 괜찮아지려나.

얼마전 영화 '하하하'를 봤습니다.
홍상수감독 특유의 속물들에 대한 노골적인 비아냥은 여전하지만,
이번 경우는 뭐랄까, 지나치게 관객을 의식하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문소리 연기는 최고였어요.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