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oday's..

[날마다 하나씩 버리기] 세븐라이너 GSS2002

by iamlitmus 2015. 3. 3.

창고에서 썩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방구석으로 끌어들였으나, 여전히 자리만 잔뜩 차지한 채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던 세븐라이너가 내일의 주인공이 되시겠다.

 

모델번호 2002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보니 2002년도에 샀었나. 무려 13년전.

그 당시 가격이 약 15만원 정도였는데, 그때 물가에 비추어 엄청 비싼 물건이었다.(3개월 할부로 샀던가..)

 

작동을 시켜보니 주무름 기능은 안되고 문지르기 기능만 된다.

중고나라에 올려놓은 같은 모델들 모두 동일한 문제가 있는데, 만원~2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난 시원스럽게 무료로 투척! 중고나라에 게시글을 올리자마자 정릉에 사는 아기엄마가 바로 연락. 득템하셨다. 직접 만나기는 어려워, 경비실에 맡겨놓기로 했는데, 고맙다며 편의점용 스타벅스 라떼 기프티콘을 보내주셨다. 하하하하하하하. 센스대박. 기분좋은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