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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발견/독서루틴

독서루틴 - 토지6

by iamlitmus 2022. 4. 15.

2편 8~11장
길상과 과부인 옥이네와의 관계를 두고 소문이 났지만 길상은 서희를 향한 마음을 접기 위해서라도 애써 모른체 한다. 용이는 임이네와 마을을 떠나기 전 월선에게 아들 홍이를 맡긴다. 이동진을 찾아간 상현은 서희가 길상과 혼인하기로 했다는 말을 전하며 분통을 터뜨린다. 이동진은 아들의 마음을 알면서도 꾸짖으며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한다.

용정에 온 이동진은 김훈장을 찾아가 길상과 서희를 혼인시키자고 한다. 김훈장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펄쩍 뛴다. 옆에서 듣고 있던 길상은 이 모든 상황을 이해하면서도 서운하다. 김두식의 사주를 받은 윤이병은 이동진 일행을 몰래 염탐하다 길상에게 걸려 얻어 터진 후 용정에서 달아난다.

12~17장
서희는 몸이 아프다며 길상과 회령에 가기로 한다. 회령에 도착한 후 서희는 길상과 소문이 있는 옥이네를 봐야 겠다고 하지만 길상은 거절하고 여관을 나가버린다. 서희는 여관 안주인을 불러 옥이네 집에 데려다 달라 한다. 서희와 마주한 옥이네는 자신은 길상과 아무런 사이도 아니라고 한다. 여관으로 돌아온 서희는 잔뜩 취한 길상과 마주한다. 거친 말을 쏟아내는 길상에게 서희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용정으로 돌아가는 길 마차가 굴러 서희가 다쳐 입원하게 된다. 길상은 자기 대신 간호를 해줄 월선을 병원으로 부른다. 월선은 길상에게 김평산을 봤다고 말한다. 길상은 거복이임을 짐작하는데 윤이병도 같이 있었다는 말을 듣고 불안해한다. 김득구는 금녀를 데려오기 위해 윤이병을 연해주로 보낸 후 월선네에서 일하고 있는 송애에게 윤이병이 부른다고 거짓으로 꼬드긴 뒤 범하고 만다. 길상은 송애에게 윤이병을 조심하라는 경고를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길상에게 분노만 남은 그녀는 그 말을 무시한다.

 

3편 1~9장

이판서댁에 기거하고 있던 상현에게 혜관스님이 찾아와 간도소식과 함께 서희에 관해 묻는다. 진주에서 기생이 된 봉순이로부터 상현의 소식을 듣고 찾아온 혜관은 환이와 함께 의병활동을 돕고 있다. 왜의 토벌단은 화적떼를 이용해서 의병에 대한 민심을 조작하고 있었다. 고향으로 돌아온 상현은 봉순을 찾아간다.

 

조준구의 모함으로 죽음을 당한 한조의 식솔들은 봉순과 함께 진주에서 살고 있다. 15살이 된 석이는 물지게를 나르고 목수일을 배우러 서울에 갔었던 두만은 본처가 있었으나 서울에서 여자를 데려와 두집 살림을 한다. 왜에게 땅을 뺏긴 두만네는 진주로 이사한다. 쪼깐이(서울댁)국밥집에 석이와 함께 간 관수는 초라한 행색의 석이를 무시하는 쪼깐이에게 어긋장을 놓는다. 상현으로부터 길상이 서희와 맺어진다는 소식을 들은 봉순의 마음은 혼란스럽다.

 

관수는 석이를 데리고 동학의 간부인 윤도집과 혜관을 만난다. 환이와 강쇠는 동학모임에 가기 위해 길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