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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발견/라오스

라오스 2일째(11/5)

by iamlitmus 2014. 12. 4.

일행들은 아침 일찍 탁발 행렬을 보러 가기 위해 나갔고, 난..당연히 잤다. 라오스에 도착한 이후로 더이상 물리지 않는 것을 보니 분명 치앙마이 숙소에 개미가 있는 것이 분명해진다. 오늘은 꽝시폭포 가는 날. 아침 9시에 조마베이커리 앞에서 툭툭이를 탔다. 왕복 1인당 4만킵(총 8명), 약 20킬로 거리에 40분 정도 걸리는 곳이다.  

새벽 탁발. 생각보다는 그냥저냥 했다는 일행의 의견.

 아침마다 현지인들을 위한 시장이 열린다. 과일, 생선, 고기 등을 판다.

 주로 외국인들이 아침을 해결하는 샌드위치&커피 가게들.

만킵(천3백원) 샌드위치.  하지만, 진정한 샌드위치 갑은 방비엥이다.

 꽝시폭포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는 남자. 참..조촐하고 편한 직업이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곰을 보호하는 곳을 지나친다. 저만치 구석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곰들.

 이런 물빛은 석회질이 많을 때 보여지는건데..중국의 구채구가 이렇다.

 꽝시폭포다. 아..이런 것이 있구나. 정도의 느낌.

바로 옆에 레스토랑이 있는데, 난 과일쥬스 마시면서 쉬었다.

일행들은 수영중. 아..수영이라니..11월에..

 강가쪽에는 게스트하우스 뿐만 아니라 식당도 많다.

 강가쪽 레스토랑 가격은 절대 저렴하지 않다. 게다가 레시피가 의심되는 음식들까지.

분명,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를 주문했는데, 나온게 저거다. 너무 짜서 혀가 얼얼했다. 

샐러드에 찍어 먹으라고 준 마요네즈 덩어리. 진짜..저 칼로..확..

 루앙프라방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나무가 많고, 조용하다.

야시장을 넘어서면 과일쥬스를 파는 노점상들이 모여있다.

도시 끄트머리까지 가서 저녁을 먹었는데 나름 성공했다.

P.S: 약국에 가서 물린 곳을 보여주니, 연고 하나를 준다. 괜찮은 건지는 모르겠는데 최소한 간지럽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