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이윤기(여자 정혜) 배우: 배종옥, 박진희, 박희순
타인에게는 말할 수 없는 아픔을 간직한 이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영화. 커다란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모인 것이 아닌, 일상적인 모습 속에 언뜻 드러나는 그들의 외로움과 이를 넘어서려는 힘겨운 시도를 보여준다. 해외로케를 통해 이국적이면서 소외된 느낌을 보다 짙게 그려냈고, 배종옥을 비롯한 다른 배우들의 절제되고 탄탄한 연기력이 든든하다. 대사로 그려내지 않아도, 배경음악만으로, 또는 일시정지된 화면만으로도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느낌을 알아챌 수 있다.
전체적으로 무게감있게 담아냈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의 느낌은 뭔가 덜어낸 듯 홀가분하다. 복잡한 기분을 착착 접어서 정리해 주는 영화. 절대 강추!!
타인에게는 말할 수 없는 아픔을 간직한 이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영화. 커다란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모인 것이 아닌, 일상적인 모습 속에 언뜻 드러나는 그들의 외로움과 이를 넘어서려는 힘겨운 시도를 보여준다. 해외로케를 통해 이국적이면서 소외된 느낌을 보다 짙게 그려냈고, 배종옥을 비롯한 다른 배우들의 절제되고 탄탄한 연기력이 든든하다. 대사로 그려내지 않아도, 배경음악만으로, 또는 일시정지된 화면만으로도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느낌을 알아챌 수 있다.
전체적으로 무게감있게 담아냈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의 느낌은 뭔가 덜어낸 듯 홀가분하다. 복잡한 기분을 착착 접어서 정리해 주는 영화. 절대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