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사고로 8일 동안 혼수상태였다 깨어난 사만다. 그 흔한 기억상실증에 걸려 버렸다. 문제는 그녀의 과거 행적이 그리 바람직하지 않았다는 점. 2년동안 부모와 인연을 끊고, 대놓고 유부남이랑 바람을 피우고, 타인에게 상처주는 일은 밥먹듯이 하고, 카드값은 산더미. 새로운 사만다로 변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코믹미드 시리즈다.
섹스 인 더 시티나 캐시미어 마피아처럼 전문직이나 성공한 여성의 라이프나 패션에 중심을 둔 것이 아닌, 가족, 친구, 그 외 타인과의 관계에 포인트를 맞춘 명랑만화같은 미드다. 여주인공은 제니퍼 애니스톤과 분위기가 흡사하지만, 훨씬 더 쉽게 망가져주신다. 어떻게보면 지루하다가도 가끔씩 어이없는 웃음을 던져주고 있다. 시즌 1까지만 봐주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