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뤽 베송 배우: 리암 닐슨, 어리석은 딸, 어리석은 전처 외 주인공에게 맞아죽은 수많은 나쁜놈들
나라를 위해 뼈빠지게 일한 덕분에 아내와 딸을 부자인 양아버지에게 뺏기고 만 주인공은 칠렐레팔렐레 파리로 놀라갔다 인신매매범들에게 납치당한 딸을 구하기 위해 그동안 숨겨놓았던 폭력근성을 유감없이 발휘하게 된다. 악인이 잘못했다고 빌어도 빵! 모른다고 해도 빵! 어쩔 수 없었다고 해도 빵! 그에게 있어 자비란 있을 수 없는 단어이자, 용서할 생각따위는 눈꼽만큼도 없다. 그래서 좋았던 영화. 양쪽 허벅지에 쇠막대를 꽂고 마음껏 전류를 흘려보내는 그의 얼굴에 주저함이나 죄책감은 찾아 볼 수 없었던 점도 마음에 든다. 병신같은 전처와 멍청한 딸년때문에 살짝 짜증이 났지만, 어쨌든, 주인공은 그니까. 패스.
감독: 존 파브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남자가 좋아할 만한 꺼리(자동차, 컴퓨터, 로봇, 최신 무기 등)를 종합선물처럼 모아놓은 영화. 게다가 주인공은 17살에 MIT공대를 졸업한 수재이자, 부자이자, 잘생긴데다, 유머감각까지 갖춘, 완전 최강인물인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영화 주인공의 매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빛을 뿜는 자신감.(아프가니스탄 테러범들에게 잡혀가서 로봇 만들어서 나오는 인물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하삼.) 누가누가 이렇게 잘생겼나 찾아보니, '온리유'에서 이상적인 훈남연기를 했었던 로버트씨이다. 말리부 해변 절벽에 세워진 그의 저택 또한 눈부셨지만, 지하의 최첨단 작업실 또한 남자들만의 로망 아니겠는가. 말 잘듣는 로봇들. 말 그대로 GOOD B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