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박흥식(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배우: 문소리, 이재응, 윤진서(코를 너무 세워서 완벽한 이등삼각형 모양이다.)
'너는 내운명'과는 다른 가족 신파극이지만, 90학번 세대 관객들이 본다면 나오는 장면마다 아, 나 저거 알아. 맞아, 우리때는 저랬어. 우리집에도 저거 있었는데.라는 생각이 줄기차게 떠오르는 추억되감기 영화이다. 주인공 이재응군은 여드름 공장장이 되어 버렸지만, 여전히 귀여운 구석이 남아 있고, 자연스러운 연기 또한 일품이다. 갑자기 폐병으로 엄마가 죽어버리는 것으로 끝을 맺는(아..이것 참..스포일러였네 그려.) 이 영화는 TV문학관을 보는 느낌을 준다. 맨 마지막 부분, 어린 여동생이 '오빠, 사랑해'라고 말하는 장면에서(아하..또 말해 버렸네) 모든 관객들은 와락 울음을 터뜨리게 된다.(이 장면에서 눈물 안나오는 인간은 파충류다.) 등장인물 중에서 가난한 반 친구역으로 나온, 도둑 누명을 쓰고 퇴학당한 캐릭터가 인상적이다.
'너는 내운명'과는 다른 가족 신파극이지만, 90학번 세대 관객들이 본다면 나오는 장면마다 아, 나 저거 알아. 맞아, 우리때는 저랬어. 우리집에도 저거 있었는데.라는 생각이 줄기차게 떠오르는 추억되감기 영화이다. 주인공 이재응군은 여드름 공장장이 되어 버렸지만, 여전히 귀여운 구석이 남아 있고, 자연스러운 연기 또한 일품이다. 갑자기 폐병으로 엄마가 죽어버리는 것으로 끝을 맺는(아..이것 참..스포일러였네 그려.) 이 영화는 TV문학관을 보는 느낌을 준다. 맨 마지막 부분, 어린 여동생이 '오빠, 사랑해'라고 말하는 장면에서(아하..또 말해 버렸네) 모든 관객들은 와락 울음을 터뜨리게 된다.(이 장면에서 눈물 안나오는 인간은 파충류다.) 등장인물 중에서 가난한 반 친구역으로 나온, 도둑 누명을 쓰고 퇴학당한 캐릭터가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