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꿈

'킬러스'를 보고 잔 영향인가, 애쉬튼 커처를 닮은 남자애가 있다. 서로 좋은 감정을 품고 있는 것 같다.
10년도 더 전에 돌아가신 이모가 보인다. 지금은 30대 중반인 두 딸이 꿈 속에서는 골치덩어리 10대인가 보다.
이것들이 남자애들이랑 놀러다닌다고 잔소리를 하신다. 방을 뒤져보면 온갖 성인용품들 천지라고 한다.
(첫째인 S는 나이트 죽순이이긴 했지만, 의외로 순진한 구석이 있었다.)
그 와중에 남자애는 내게 기습뽀뽀를 해대고, 나는 이모 앞이라 당황했지만, 싫지만은 않은 기분이었다. 뭐니.

잠을 깬 뒤,
데미 무어가 전신성형을 한 심정이 십분 이해가 되고,
오늘 중으로 꼭 로또를 사야겠다는 결심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