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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연휴일기

by iamlitmus 2008. 8. 17.
14일(목) 15:00
회의때문에 서소문 지점 방문.
사장님 왈. 잔말말고 프로젝트 끝내고 가라.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사장님도 참~

사가,써머즈,태호와 신촌 만남.
LP판을 틀어주는 카페에서 CAMEL을 듣고 감동하다.

15일(금) 10:00
포천 펜션 여행가다.
산정호수도 가다.
바이킹 DJ멘트 들으며 얼빠지게 웃다.
청아야. 미안해.
언니가 이 나이에 오리보트를 탈 수는 없잖니.

집에 돌아와 새로 셋팅한 컴 조립시도했으나 실패.
빈 오라버니 초청했으나 실패.
맥북 꺼내들다.
뻑.이라고는 모르는 애플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장미란. 역도 금메달.
그 순간만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였다.

16일-17일(토-일)
EBS 영화 '아무도 모른다'
우울한 영화는 싫다. 특히나 어린애들이 불행한 것은.
동행3일. 아픈 아내를 위해 애쓰는 남편 이야기.
정말이지 극단적으로 완벽하게 힘든 삶.
차라리 TV를 끊자.

이제 일주일만 출근하면 끝.
나보다 다른 이들이 이 상황에 더 빨리 적응한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