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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이사왔어요

by iamlitmus 2008. 9. 9.
월요일에 이사해서
오늘에서야 모든 청소를 마쳤습니다.
아직 가전제품이나 가구가 도착하지 않아
어중간한 상태이긴 하지만,
반짝반짝 빛이 나는군요.

송탄은 조용하지만, 재밌는 도시입니다.
하하하하하..사람들도 재밌어요.

오늘은 스쿠터를 타고,
고속도로를 방불케하는 길을 달려
이마트에 다녀왔습니다.
사고나면 바로 죽을 것만 같지만,
이야..공기 좋고, 달리는 기분 납니다.

인터넷은 근처에 실낱같은 무선신호를 잡았습니다.
대신, 낮에는 꺼져있어요.
그래도 하루종일 음악들으며 일하고, 가끔 책읽고.
해외여행 가는 것 보다 좋군요.

TV는 당분간 신청 안할 생각입니다.
없이 사는 것도 나름 괜찮아요.

아마 답답해서 미칠껄?이라고 하셨던 분들.
어쩌죠? 지금 당장은 꽤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