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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휴일단상

by iamlitmus 2009. 5. 4.

미사를 마치고, 길건너 별다방에서 잠시 휴식. 대학로에는 3개의 별다방이 있는데, 혜화동로터리에 있는 이곳이 가장 사람이 없다. 몰랐는데, 구글에서 인터넷환경을 제공한다네. but, 2.3킬로에 달하는 맥북은 들고오기 어렵고, 넷북은 살 계획이 없으니 이곳에서 인터넷 할일은 없겠구나. 달디단 화이트초컬릿모카를 마신 뒤 교보문고로 출발!


도서관에서 빌린 책들. 뉴욕 좀 가볼까해서 빌렸더니 왠 돼지독감. 뉴욕에서 must have to do는 박물관순례, 뮤지컬관람, 그리고 쇼핑. and 박쥐의 원작으로 알려진 테레즈 라캥. 영화를 보고 난 뒤 읽을 마음이 사라지기는 했지만. 
 

세례를 받았지만 향내음이나 불경소리가 거슬리지 않는 것을 보니 불교도 내게 잘맞는 종교인듯. 형형색색으로 물들인 종이등들이 예쁘다. 오전에는 성당, 오후에는 절. 신앙으로 가득찬 일요일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