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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휴일단상

by iamlitmus 2019. 6. 16.

토요일

직원 결혼식 다녀왔다. 왜 내가 이토록 피곤한 것인가.

남친네 집에 가서 너구리와 짜파게티를 끓여줬다.

요리할 환경이 되지 않아 맨날 즉석요리만 해주게 되니 넘 미안하다.

 

일요일

욕실 조명을 바꾸고 환풍기 먼지를 제거했다.

방 조명을 교체했다. 이제 책을 읽을 수 있게 됐다.

옷방 정리를 했다. 화장품 박스를 정리했다. 버릴 가방을 추리고, 가죽가방 손질을 했다.

유통 기한이 지난 그릭 요거트를 먹었다. 몽글몽글했지만 그냥 먹었다. 안죽는다.

부모님을 위해 홈쇼핑에서 장가계 상품을 예약했다. 근데 6-7월은 우기인 듯.  고민 좀 해봐야겠다.

 

출근일수 2주 남았다.

후임자 여전히 없다.

가기로 한 프로젝트와 일정이 맞지 않아 어그러질 수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