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예스24에서 모바일로 책을 주문했다가 취소 후 장바구니를 수정해서 재주문 한 적이 있었다.
다음 날 도착한 책은 취소분까지 해서 2셋트였다. 중복 발송이 되었나 싶어 결제 내역을 보니 2번 결제가 된 상태였다.
분명 취소를 했던 기억이 있기에 고객센터에 문의를 남기니 답변이 가관이다.
문의하신 주문번호 126361827 는
모바일에서 취소 시 적어도 3번 이상
취소 버튼을 눌러주셔야 취소가 가능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반품으로 진행 가능하며 반품 시 반품 배송비 4,000 원
차감되어 반품 확인 후 카드 부분 취소로 환불 가능합니다.
번거로우시더라도 일대일 게시판을 통해 의향 남겨주시면
확인 후 조속히 안내 드리겠습니다.
문의해 주신 사항에 대한 충분한 답변이 됐는지요?
언제라도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다면,
YES24 고객센터(1544-3800)로 문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YES24 고객센터 드림.
적어도 3번 이상 취소 버튼을 눌러야 취소가 된다는 정책은 도대체 어떤 근거로 나온 것이란 말인가.
이해되지 않는 정책이라고 다시 한번 문의하자 고객센터의 그녀는 아래와 같이 딴 소리를 한다.
문의해 주신 내용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잡지] W 코리아 (월간) : 9월 [2015]
[도서] 13.67
[잡지] 미스테리아 (격월) : 2호 [2015] 반품 접수 후
회수요청하여 2~3일이내 기사 방문예정입니다.
메모지에 '사유, 주문번호, 성함' 기재하여
상품과 함께 포장해 두셨다가 기사에게 전달부탁드립니다.
문의해 주신 사항에 대한 충분한 답변이 됐는지요?
언제라도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다면,
YES24 고객센터(1544-3800)로 문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YES24 고객센터 드림.
결론적으로는 반품배송비를 물지 않고 1셋트는 반품이 되었다.
그런데, 어제 또 주문을 한 뒤 취소를 했는데, 오늘 바로 배송이 도착했다.
1년 전에 일어났었던 일이라 까맣게 잊고 있다가 3번이 아닌 1번만 취소버튼을 눌러서 배송이 된 것이다.
아직도 이런 개떡같은 정책이 개선이 되지 않았단 말인가.
이런 모바일 취소정책을 고수하고 싶으면, PC버전에서만 취소할 수 있도록 하던가, 최소 3번 이상 취소해야 취소가 완료된다는 문구를 써넣던가.
도대체 서비스 기획자의 머릿속에 뭐가 들었는지 궁금하다.
반품은 안한다손 치더라도 고객센터의 대답을 듣고 싶어서 문의는 남겨놓은 상태.
기대된다. 진짜. 어떤 말을 할 지.
->고객센터의 답변은 평범했다.
모바일에서 취소하려면 PC버전보다 3단계를 더 거쳐야 한다.
잘못된 부분인지 알지만, 현재 개선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하겠다.는 정도의 내용
실망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