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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고민중

by iamlitmus 2016. 4. 20.

프로젝트 인터뷰를 보고 왔다. 이미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고객 컴플레인으로 인해 처음부터 다시 컨셉을 잡아야 할 판이다.

일정도 빠듯하고, 인력지원도 없고, 고객이 마음에 들 때까지 무한반복을 해야만 하는 최악의 상황.

정작 책임자도 자신은 실무를 모르니 알아서 다 해달라는 말을 한다. 관련 문서를 보니 조금만 정리하면 될 것 같기도 한데, 괜히 발 담갔다가 독박쓰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프로젝트마다 힘들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 이렇게 남이 저질러 놓은 일을 원상복구 시키는 것이 제일 진상급이다.

양재까지 출퇴근하는 고단함은 둘째치고서라도, 고객마저도 합이 맞지 않으면 정말 힘들어진다.

오늘까지만 고민해보고 내일 결정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반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