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자격증1 백수의 특권 어제는 비도 오고 해서 술을 마시고 싶었다. (비가 안와도 마시고 싶지만, 맥주나 와인은 술이라고 하기에는..) 매화수 1병을 비우고 나니 뭔가 취기가 부족했다. 소주 2잔을 더하고 나니 잠들기 딱 좋은 상태가 되었다. 요즘은 잠들때마다 '동물농장' 오디오북(밀리의 서재)을 듣고 있는데, 너무 잠이 잘와서 스토리가 끝이 나지 않고 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아니나 다를까 몸이 천근만근이다. 왜 나는 자제력이 없는걸까. 자책하지 않아도 되고, 억지로 몸을 일으켜 출근할 필요가 없으니 그냥 돌.아.눕.는.다. 한숨 더 자고 일어나니 날씨가 개었는지 환하다. 간만에 베키를 타고 나갈까 하다가 창문을 열어보고는 찬바람에 깜짝 놀라 쉽게 포기한다. 방마다 환기 시키고, 라디오를 켜고, 청소기를 돌린다. 고구마.. 2021. 1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