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1 볼보와 약속하다 미대오빠는 그랜저XD(2001년)를 13년째 타고 있다. 세월의 흔적이 있기는 하지만 한달에 1~2번 정도만 타는지라 2만 킬로도 타지 않은 새차같은 헌차다. 시내에서는 대부분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교외로 나가는 일은 거의 없다. 어딘가 가고 싶은데 싫다 하면 그냥 나 혼자 가면 된다. 그런 그가 차를 사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어머님이 쏘아 올린 공이었다. /아들아. 나도 좋은 차 타고 싶다. 얼마 전, '아들아! 나도 안방에서 큰 TV로 보고 싶다.'라는 말에 LG 올레드 75인치를 바로 구입해준 효자 아들에게 이번에도 주저함 따위 있을리 없었다. 바로 G80모델을 알아보고 있는데(어차피 차를 사더라도 내가 탈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관심없었음.) 마침 볼보 S90 시승 기회가 생겨 목동 전시장을 방문했다.. 2024. 4.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