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러쉬 업 라이프1 브러쉬 업 라이프 다음 생에서는 깊은 산속 옹달샘 옆 바위로 태어나 가끔씩 물마시러 오는 동물들을 보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얼마나 평화로운가. 생각만해도 행복하다.지금의 기억과 지식을 가지고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하더라도 또 다시 몇 십년을 반복해서 산다는 것이 끔찍하고 지루해서 그냥 이번 생은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이쯤에서 마무리짓자는 마음이었다.이런 생각을 주제로 한 일본 드라마를 봤다. 세세하게 따지고 들면 뭔가 아귀가 안맞을 수도 있지만 굉장히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와 함께 배우들의 연기가 워낙 자연스러워서 10편의 에피소드가 지루하지 않았다.-다음 생에서 인간으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엄청난 덕을 쌓아야 한다.-어른의 지식으로 공부가 만만한 시기는 초등학교까지이다.-나 말고도 인생 X회차 사람을 만나게 되.. 2025. 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