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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발견220

기대작-나의 절친 악당들 6월 개봉 / 임상수 감독 / 류승범 / 고준희 류승범이라면 무조건 본다. -> 이 영화는 내가 본 개쓰레기 영화 넘버3 안에 진입했다 2015. 4. 6.
버드맨 에드워드..운동 좀 하지 그랬어요. 뱃살 어쩔거야. 이미 토렌트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한 영화였지만, 아카데미에서 4개나 상을 탔다고 하길래, 이런 영화는 극장에서 봐줘야 한다고 판단, 개봉일에 관람했다. 결론을 말하자면, 아..이 정도는 만들어야 상을 타는 것이구나. 우선적으로 가장 화제가 되었던 15장에 달하는 대본 분량을 단 한번의 롱테이크로 찍은 촬영감독 엠마누엘 루베즈키의 대단한 재능에 감탄했다. (이 외에도 거의 롱테이크 방식으로 촬영되었다. 이 사람. 천재다.) Tribute to Emmanuel Lubezki from Jorge Luengo Ruiz on Vimeo. 두번째로 대부분 드럼으로 장면의 긴장감을 표현한 음향효과. 드럼이 이토록 다양하고 풍부한 느낌을 주는 악기인지 처음 깨달았다. .. 2015. 3. 6.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감독: 매튜 본(백조의 호수 공연 3번이나 봤음. 감독때문에 영화 봤다. 클라우디아 쉬퍼 남편인건 첨 알았네) 배우: 콜린 퍼스(브리짓 존스의 다이어리때부터 팬이었음.) 악당으로부터 지구를 구한다.라는 설정은 별 관심 없었고, 그냥 눈이나 호강하자 싶어서 본 영화. 영화에 나오는 수트는 영국의 대표적 비스포크 하우스 헌츠만(Huntsman) 에서, 셔츠는 턴불 앤 아서(Turnbull & Asser),구두는 Crockett & Jones 와 George Cleverley. (Crockett & Jones 는 훈련용 부츠, 그리고 나머지 구두들은 George Cleverley) 영화에 나온 대부분의 아이템들은 현재 미스터 포터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그저 멋질 따름. http://www.mrporter.co.. 2015. 2. 22.
언브로큰 감독:안젤리나 졸리 배우: 서양 남자들 잘 알지도 못하면서. 굶기는 것? 무릎 꿇리는 것? 강제노동 시키는 것? 서양인들은 충격을 받을 지도 모르지만, 30여년 넘게 일제치하에 있었던 한국사람들이 보기에 이 영화에서 다뤄지고 있는 치욕들과 괴롭힘은 우습지도 않게 느껴진다. 일본에서는 졸리를 입국 금지 시킨다 어쩐다 하는데, 졸리도 갈 생각이 없지 않았을까.(악랄한 감시관 역할의 일본인은 욕 좀 먹겠다 싶었더니, 제일교포 3세라고 쳐죽일 인간 취급을 받고 있다 한다.) 졸리 감독의 의도는 알겠다만, 너무나 피상적인 부분만 부각시킨 반쪽짜리 영화였다. 지들끼리 감동하고 지들끼리 눈물짓는 모양새 아닌가. 2015.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