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발견/베트남캄보디아21 캄보디아 씨엠립 도착 입국비자를 발급받는데, 열명 정도가 나란히 앉아 공장 트레일러식으로 처리한다. 왼쪽에서 시작해서 오른쪽에서 받는 방식이다. 뭔가 비효율적으로 보이면서도 빠른 것 같기도 하다. 사진이 없거나, 신청서 내용이 누락된 경우 돈을 내거나, 맨 뒤로 가야한다. 앞서 입국심사를 받던 일행이 나를 부른다. 공항직원이 1불 달라고 한댄다. 비자를 발급받은 후, 신고서에 비자번호를 적지 않은 것인데 말도 안해주고 돈부터 내라고 한거다. 다시 적어 내니, 입이 댓발 나와 있다. 나중에는 막 소리지르는데, 죽여버리고 싶었다. 패키지여행객들은 3불정도 더내면 대신 작성해주고, 처리도 빠르다. 한국인들이 버려놓은 행태라고 하는데, 솔직히 어른들이 작성하기에는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나조차도 가이드북을 보고 한참을 들여다봐야했다.. 2012. 3. 26.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