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084 [써보니까 좋더라]에어라파 분무기 안개분사가 가능한 에어라파 분무기를 구입했다. 말그대로 안개처럼 미세한 분사가 가능해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가능하다. 건조한 장소에서 아로마 오일 몇 방울을 섞어서 분사하면 은은한 향기가 감돌아서 기분이 좋아진다. 비싼 미스트 스프레이를 살 필요없이 스킨 등을 넣어서 미스트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화분에 물을 주거나 다림질 할 때도 활용할 수 있을 듯. 3,500원이라는 가격 대비 디자인이나 성능이 뛰어나다. 에어라파 분무기 : 네이버 쇼핑 '에어라파 분무기'의 네이버쇼핑 검색 결과입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2021. 11. 26. 이불밖은 위험해 집콕 한달여만에 지인 모임을 가졌다. 오랜만에 퇴근 인파로 가득찬 전철에 구겨져서 가는 동안 많은 생각이 든다. 일을 다시 하게 되면 매일 이런 생활을 반복하게 되겠지. 큰 소리로 떠드는 여자들의 사적인 대화도 억지로 들어야 하고, 역마다 쉴새없이 밀고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방해되지 않게 몸을 더 접어줘야겠지. 약속장소인 사당역은 불야성이다. 가게마다 사람들로 가득차있다. 내가 술마시는 것을 끔찍하게 싫어하는 미대오빠에게는 가족식사가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처음엔 오랜만에 얼굴들을 보니 반가웠지만, 대화 주제는 온통 주식과 부동산, 비트코인이었다. 집값이 2배로 뛰었네, 누가 몇 십배 수익을 얻었다더라. 온통 돈이야기 뿐이었다. 나는 적게 벌고, 아껴 쓰더라도 서울을 떠나 조용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더니, .. 2021. 11. 26. 2021년 결산 스토리 보통 12월에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계획을 세우지만 개인적으로는 11월에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12월부터 새해라고 생각하고 준비하면 왠지 서비스를 받는 느낌이랄까. 올해는 모닝미라클을 하고 싶었(었)다. 새벽 3-4시부터 시작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최소 6시에는 기상해서 명상을 하고 아침을 먹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실패원인: 나는 올빼미형이다. 새벽 1시 넘게 잠이 드는데 어떻게 미라클이 일어나겠는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주식과 부동산 공부를 한다는 계획이 있었다. 주린이 시절, 2배 오른다.더라는 말만 듣고 덜컥 투자했다가 1년 넘게 물려 있는 중인데, 역시 당해봐야 정신을 차린다고 그제서야 책도 찾아보고 유투브 전문가 영상도 보면서 공부를 하게 되었다. 단타보다는 미래먹거리를 찾아 장투.. 2021. 11. 25. [2021 슈퍼커브110] 2번째 제꿍 베키를 구입하자마자 제꿍을 했었다. 스탠드를 세우지 않고 내리다가 한쪽으로 무너지며 왼쪽 무릎을 시원하게 갈아버렸다. 스치기만 해도 멍이 드는 타입인데, 몇 달이 지났는데도 갓 만들어진 상처마냥 얼룩덜룩하다. 주행거리가 800킬로를 넘게 되면서, 어느정도 익숙졌다 생각했던 것 같다. 슈퍼커브는 사이드스탠드를 세우고 나서도 몹시 기울어지는 편이라 경사가 있는 곳은 아예 피하고, 항상 메인스탠드로 세워두는 것을 습관화했다. 그런데, 날씨가 추워지면서 옷을 두껍게 입다보니 감각이 둔해진다는 것을 간과했다. 분명 사이드스탠드를 내렸다고 생각했는데, 오른쪽 다리를 앞쪽으로 드는 순간 천천히 왼쪽으로 기울어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짐칸에 커다란 옷꾸러미를 싣고 있기도 해서 평소보다 무게가 상당한 상태였다. 정말이지 .. 2021. 11. 24. 이전 1 ··· 80 81 82 83 84 85 86 ··· 5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