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도대체 어디에서 사는거니

이곳 송탄은 강수량도 적설량도 적다.
그래서 오산비행장이 있는 것이고,
미군기지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하더라도
아무리 시골스럽다고 하더라도
뉴스를 보고 있다보면
난 아~주 머나먼 곳에 떨어져 있는 느낌이다.

어제 재건축아파트 타워크레인 무너져 선로 덮쳐 전원공급 중단

그래서, 수학여행도 못가고 무작정 기다리고 있는 불쌍한 애들

이외에도

청산가리가 들어있는 막걸리 마신 할머니 2명 사망, 2명 중태. 이건 진짜 아니다 싶다.

맨 처음 든 생각은 요즘 잘나가는 막걸리 회사를 음해하려는 다른 주종의 회사가 꾸민 짓인가?하는거였고, 일부러 누군가의 마당에 갖다놨다면 원한관계 살해혐의도 맞는 것 같고.

이건 또 뭔가. 부산 호우피해. 지금 이곳 송탄은 파란 하늘, 뭉게구름이란 말이다.
대한민국이 무슨 중국대륙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