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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발견

다른 나라에서

by iamlitmus 2012. 6. 3.

1. 윤여정 아줌마는 여기에도 출연한다. 정말 부지런한 배우다.

2. 요즘 유준상은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는 중이다. 엉뚱하고 뻔뻔한 매력이 드러난다.

3. 문성근 아저씨는 정치하느라 바쁘실텐데 언제 영화에 출연하셨을까. 유치하고 이중적인 캐릭터와 너무 잘 어울린다.

4. 오랜만에 본 문소리. 아는 사람이라면 참으로 피곤한 캐릭터(카랑카랑, 짜증만배, 의심무한대)를 마치 내 것처럼 소화해냈다.

5. 이자벨 위페르라는 배우는 가냘프면서도 자기 주장이 강한 1인 3역을 해냈다. 이해가지 않는 상황에서도 아..그래? 정도의 쿨한 캐릭터들이다. 약간 똘끼있는 배역이기도 했다.

 

p.s:

-영화만 보면 꾸벅꾸벅 조는 버릇을 꼭 고쳐야 하는데.(옆에 앉은 남자는 계속 웃어대는데, 난 2번이나 깜빡 졸았다.)

 

-CGV 무비꼴라쥬에서는 별도의 큐레이터를 두어, 영화관람이 끝난 후 15분 정도 토론 시간을 갖는데, 워낙 관람인원도 적고, 절반 이상은 상영이 끝나자마자 나가는 상황이라(나를 포함해서) 참. 무안하겠다.싶은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