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닐 블롬캠프 (요하네스버그 참 좋아하는 감독. 남아공 출생)
출연: 샬토 코플리(비커스 메르바), 바네사 헤이우드(타냐 메르바), 제이슨 코프(그레이 브래드냄).
이미 2006년도에 미국에서 개봉되었으나, 영화 종반에 '3년뒤에 꼭 돌아올거야'라고 했으니, 외계인으로 변한 주인공도 고쳐줘야 하고, 몇 백만명의 동족도 구하러 와야 하니, 속편은 반드시 나오리라 예상되는 (속)반지의 제왕. 미래편되시겠다.
19금 판정을 받은 까닭에 관객동원에는 실패했지만(쏘우 시리즈를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는 관객이라면 관람에 전혀 무리가 없다고 판단된다), 달랑 10명 이내 관객들끼리 오롯이 모여 보는 바람직한 관람환경 속에서 새삼스럽게 다른 나라에서 살고있는 누군가의 상상력이 일궈낸 영상물에 충격 또 충격. 진짜 오랜만에 영화보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 이 영화관계자들에게 땡큐베리감사.
그 좋은 우주선을 만들 정도면,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외계생명체는 아닌데, 어쨌든 20년동안 인간들에게 지배당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 프런들. 늘어나는 범죄와 새로운 관리체계를 수립한다는 명분하에 디스트릭트10으로 강제이주계획이 발표되고, 그 책임자로서 비커스가 임명된다. 외계무기를 뺏기 위한 작전이었지만, 외계인의 DNA만을 인식하는 까닭에 무용지물이 될 상황에서 외계 유용체에 비커스가 감염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제까지 외계인들은 주로 미국에만 나타나는 줄 알고 있었는데, 그래서 NASA나 펜타곤 혹은 스파이더맨이나 아이언맨 등이 지구를 구하는 것이 관례였는데, 이 영화는 이름은 들어봤나. 남아공화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갱단 아이들이 미국의 흑인갱단과는 스타일 자체가 다르다는 사실과 활동환경이 그렇다보니, 그냥 총에 맞아서 죽는 것이 아니라, 파박. 터져서 사방에 살점을 흩뿌리며 죽는다는 터프한 상황. 굿잡.
비커스가 감염되었을 때 DNA를 척출하기 위한 상황은 '괴물'에서 송강호가 머리에 드릴 뚫는 장면이 떠올랐고, 로봇에 들어가 용병들과 싸우는 장면은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최종적으로 트랜스포머의 연장선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래도, 영화보는 내내 딴 생각이 들지 않도록 꼭 붙들어준 비커스, 프런들, 나이지리아 갱단에게 심심한 감사를..
출연: 샬토 코플리(비커스 메르바), 바네사 헤이우드(타냐 메르바), 제이슨 코프(그레이 브래드냄).
이미 2006년도에 미국에서 개봉되었으나, 영화 종반에 '3년뒤에 꼭 돌아올거야'라고 했으니, 외계인으로 변한 주인공도 고쳐줘야 하고, 몇 백만명의 동족도 구하러 와야 하니, 속편은 반드시 나오리라 예상되는 (속)반지의 제왕. 미래편되시겠다.
19금 판정을 받은 까닭에 관객동원에는 실패했지만(쏘우 시리즈를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는 관객이라면 관람에 전혀 무리가 없다고 판단된다), 달랑 10명 이내 관객들끼리 오롯이 모여 보는 바람직한 관람환경 속에서 새삼스럽게 다른 나라에서 살고있는 누군가의 상상력이 일궈낸 영상물에 충격 또 충격. 진짜 오랜만에 영화보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 이 영화관계자들에게 땡큐베리감사.
그 좋은 우주선을 만들 정도면,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외계생명체는 아닌데, 어쨌든 20년동안 인간들에게 지배당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 프런들. 늘어나는 범죄와 새로운 관리체계를 수립한다는 명분하에 디스트릭트10으로 강제이주계획이 발표되고, 그 책임자로서 비커스가 임명된다. 외계무기를 뺏기 위한 작전이었지만, 외계인의 DNA만을 인식하는 까닭에 무용지물이 될 상황에서 외계 유용체에 비커스가 감염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제까지 외계인들은 주로 미국에만 나타나는 줄 알고 있었는데, 그래서 NASA나 펜타곤 혹은 스파이더맨이나 아이언맨 등이 지구를 구하는 것이 관례였는데, 이 영화는 이름은 들어봤나. 남아공화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갱단 아이들이 미국의 흑인갱단과는 스타일 자체가 다르다는 사실과 활동환경이 그렇다보니, 그냥 총에 맞아서 죽는 것이 아니라, 파박. 터져서 사방에 살점을 흩뿌리며 죽는다는 터프한 상황. 굿잡.
비커스가 감염되었을 때 DNA를 척출하기 위한 상황은 '괴물'에서 송강호가 머리에 드릴 뚫는 장면이 떠올랐고, 로봇에 들어가 용병들과 싸우는 장면은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최종적으로 트랜스포머의 연장선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래도, 영화보는 내내 딴 생각이 들지 않도록 꼭 붙들어준 비커스, 프런들, 나이지리아 갱단에게 심심한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