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oday's..

요즘 근황[8월4주차]

by iamlitmus 2016. 8. 26.

 

어제 내린 비를 기점으로 안면을 싹 바꾼 가을 날씨. 저절로 웃음이 날 정도로 좋다. 이젠 착하게 살겠다고 다짐할 만큼.

안그래도 더위 엄청타는데(그러면서도 동남아만 가지만)  이번 여름에는 진짜 타죽는 줄 알았다.(앙코르왓의 건기때보다 백만배 뜨거웠다.)

약간 언덕배기이기도 하고, 뒷편에 개운산이 있어서 에어컨 안틀어도 엄청 시원한 집인데, 올해는 8월 내내 마루에서 잤다.(돈든다고 에어컨 안틈. 선풍기만 죽어라 틀어댐)

어쨌든 굉장히 긍정적인 마인드로 9월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

 

1. 프로젝트 종료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었던 프로젝트 종료로 31일에 철수한다.

아...정말..에어컨과 얼음정수기 빼놓고는 맘에 드는 것이 없었던 프로젝트.

힘들지 않은 프로젝트는 없지만, 이번 D사의 고객님들은 특히나 맞추기 어려웠다.

보통 일이 힘들어도 으쌰으쌰 동료애로 버티기도 하는데, 그마저도 생기지 않았던 프로젝트였다.

밥벌이의 고단함을 새삼스레 느끼게 해준 시간.

 

2. 다음 프로젝트 대기

추석지나고  S은행 프로젝트에 들어갈 예정.

원래 금융권 플젝이 따블로 힘들긴하지만, 이전에 같이 일해봤던 고객이어서 친하기도 하고,

내년 5월까지여서 님도 보고 뽕도 따는 플젝이 되시겠다.

 

3. 세부 고고씽

추석전까지 보름 정도 시간이 남아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혼자 가기도 싫고..시큰둥하던차에

여행사에 다니는 지인이 세부에 호텔 뽑아 놨다고 항공권만 끊어서 같이 가자는~~

제이파크리조트!! 오예!! 비싼 리조트!! 호텔조식! 맛사지! 마트쇼핑!

 

4. 한 달만에 남친 상봉 예정

덥기도 하고, 일도 바쁘고 해서 한 달동안 안만났었다.

/우리 시원해지면 그때 보자. 했다.

다들 이상하게 본다.

 

5. 시험준비는 계속

매일밤 공부를 하긴 하는데, 솔직히 이해만 하고 넘어가는거라 기억에 남는 건 없다.

그래도 이상하게 붙을 것 같은 예감이 드는건 뭐지. 그래서 낮엔 놀러다니고, 밤에만 공부하는 주경야독을 고수중.

이런. 긴장감과 절박함이 부족해.

 

6. 위시리스트

아쿠아슈즈

액션캠

 

7. TV시청

청춘시대-송지원

발성, 스타일 굿! 한예리도 연기짱이지만, 송지원도 그에 못지않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쁘다.

 

질투의 화신

폭망의 기운이. 공효진도 늙는구나. 공블리는 어디 간것인가.

 

구르미 그린 달빛

이젠 애들 나오는건 오글거려서 못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