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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발견

장고 분노의 추적자

by iamlitmus 2013. 3. 24.

조급해하지 않고, 의도했던 바대로 천천히 보여주는 영화.

아..이래서 연륜이 있어야 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머리속으로만 상상했던 잔혹함을 화면 그대로 옮겨주니, 폭력에 대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었다.

캔디(디카프리오)가 바짝 약을 올려대며 닥터 킹과 악수하자고 했을 때 왜 캔디를 죽였는지 충분히 이해가 갔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어.

 

앞뒤 자세한 정황을 따지고 들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스토리지만,

오랜만에 재밌는 서부극을 봤다.

 

P.S: 흑인 노예들의 참상. 미국 놈 나쁜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