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최동훈(범죄의 재구성) 배우: 조승우, 백윤식, 김혜수, 유해진
한때, 인터넷 맞고에 중독되어 까칠한 성격에 도움을 준 시절이 있었다. 노름, 해 본 사람은 안다. 점당 백원에서 시작해 만원판까지 이르게 되면 1억? 그거 우습게 된다. 이런 판이니 소위 '타짜'라는 인물들은 어떤 상황인지 가히 짐작이 된다. 누나의 이혼 위자료를 날려 먹은 고니(조승우)는 돈을 되찾을 때까지 돌아오지 않기로 결심하고 집을 나간다. 전국의 3대 타짜 중 한 명인 '평경장'에게서 비법을 전수받은 고니는 점점 더 도박의 수렁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영원한 친구도, 원수도 없는 도박판에서 벌어지는 냉혹한 승부의 세계는 이미 지옥이나 다름없다. '괴물'보다 낫다는 평을 달고 개봉한 '타짜'는 그림만 맞출 줄 알면 대충 이해가 되는 화투라는 소재를 다룬 영화다. 조승우라는 흥행보증수표와 함께 확실한 아우라를 지닌 백윤식, 예상보다 가슴이 예뻤던 김혜수, 배우는 얼굴과 상관없다는 증거를 제시한 유해진 등 적당히 버무려진 출연진과 빠른 전개를 발판삼아 2시간이 넘는 런타임을 맞춰냈다. (허영만도 단역 도박꾼으로 까메오 출연한다.) 조승우만큼 과대평가된 배우가 있을까. 나는 그의 계산된 연기가 탐탁치 않다. 류승범, 황정민, 정진영, 정재영같은 열정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 영화에서도 그는 연.기.를 하고 있었고, 나름 매끈한 결과물이 나와 주었지만, 다시 한번 그의 연기에 불만을 갖게 되었다. (일본에서도 기립박수를 받았다는 뮤지컬 '지킬과 하이드'의 실황을 보았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10점 만점에 4점.
한때, 인터넷 맞고에 중독되어 까칠한 성격에 도움을 준 시절이 있었다. 노름, 해 본 사람은 안다. 점당 백원에서 시작해 만원판까지 이르게 되면 1억? 그거 우습게 된다. 이런 판이니 소위 '타짜'라는 인물들은 어떤 상황인지 가히 짐작이 된다. 누나의 이혼 위자료를 날려 먹은 고니(조승우)는 돈을 되찾을 때까지 돌아오지 않기로 결심하고 집을 나간다. 전국의 3대 타짜 중 한 명인 '평경장'에게서 비법을 전수받은 고니는 점점 더 도박의 수렁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영원한 친구도, 원수도 없는 도박판에서 벌어지는 냉혹한 승부의 세계는 이미 지옥이나 다름없다. '괴물'보다 낫다는 평을 달고 개봉한 '타짜'는 그림만 맞출 줄 알면 대충 이해가 되는 화투라는 소재를 다룬 영화다. 조승우라는 흥행보증수표와 함께 확실한 아우라를 지닌 백윤식, 예상보다 가슴이 예뻤던 김혜수, 배우는 얼굴과 상관없다는 증거를 제시한 유해진 등 적당히 버무려진 출연진과 빠른 전개를 발판삼아 2시간이 넘는 런타임을 맞춰냈다. (허영만도 단역 도박꾼으로 까메오 출연한다.) 조승우만큼 과대평가된 배우가 있을까. 나는 그의 계산된 연기가 탐탁치 않다. 류승범, 황정민, 정진영, 정재영같은 열정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 영화에서도 그는 연.기.를 하고 있었고, 나름 매끈한 결과물이 나와 주었지만, 다시 한번 그의 연기에 불만을 갖게 되었다. (일본에서도 기립박수를 받았다는 뮤지컬 '지킬과 하이드'의 실황을 보았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10점 만점에 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