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에 위치한 피터팬 제과는 35년 역사를 갖고 있는 빵집이라고 한다. '장발장이 훔친 빵' 등 몇 개의 시그니처 종류가 있다.
일부러 방문하기는 어렵고해서 홈페이지의 럭키박스를 주문해봤다. 2만원(배송료 별도)을 결제하면 3만원어치 들어있다고 한다.
이틀 뒤 꽤 커다란 박스가 도착했다. 익숙한 단팥빵, 소보루빵 이외에도 무화과빵 등 딱 봐도 건강한 재료로 만들어진 빵들이 가득 들어있다.
근데, 아무래도 빵을 배송해서 먹다보니 좀 더 딱딱하게 굳은 것 같기도 하고, 부드러운 빵 같은 경우에는 눅눅하게 뭉쳐진 느낌이 든다.
설탕과 버터가 들어가지 않다보니 식감이 딱딱할 수밖에 없는건가. 그래도 맛있다. 내일은 커피와 같이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