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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1월 10일 화요일 하루

by iamlitmus 2023. 1. 10.

아직도 겨우 화요일이다. 주말에 별다른 약속도 없으면서 주말은 왜 이리 기다리는 것일까. 이번 주말에는 베키 시동을 켜고 도서관에 갈 생각이다. 날씨만 괜찮으면 코스트코에 갈까 하는데 설연휴를 앞두고 어마무시한 인파가 예상되기도 하고 자동차를 가져가면 또 흥분해서 이것저것 담다보면 2-30만원을 훌쩍 넘기기 쉬우니 베키를 타고 가는 것이 가장 좋다. 엄마가 부탁한 백년육수를 사야 하는데 시중에서 사면 개당 배송료가 붙어 16000원에 육박한다. 가는 김에 던킨 드립백도 사야 하는데. 회원탈퇴한지 1년이 지났기에 재가입을 할 수 있다. 

만능육수인 백년육수

현대카드 대한항공 카드를 해지했다. 1만 마일리지는 4월에 제주 당일여행을 예약했고 나머지 2800 마일리지는 선물용으로 쓸 색연필 2셋트로 소진했다. 말도 안되는 거래지만 앞으로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있을까 싶어 탕진했다. 남은 신용카드 2개는 매달 30만원의 할당액을 채워야 하는데 은근 부담스럽기도 하고 연말정산 혜택을 받기 위해 현금영수증을 받을 수 있는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할 예정이다. 

1400 마일리지

확실히 저녁을 먹지 않으니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이 가볍다. 아침에는 요거트와 시리얼을 먹고 점심때는 직원식당 이용, 오후에는 고구마와 바나나를 먹었다. 직원이 준 와플을 받고서 잠시 고민했지만 고민은 사치일 뿐. 저녁을 참는 것보다 맥주를 안마시는 것이 더 힘들다. 

 

국민연금이 올랐다. 지난 달보다 약 7만원 정도가 더 부과되었다. 건강보험과는 달리 어차피 내가 받을 돈이라고는 하지만 매달 내기에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국민연금 북부지사에 연락해서 해촉증명서를 팩스로 보내 조정신청을 했다. 

 

달러와 엔화가 또 하락했다. 100불, 1만엔씩 매수했다. 주식의 수익률은 지난 주에 비해 회복 흐름세를 타고 있다. 

 

제주도 당일치기를 위해 항공을 예약했다. 아침 7시 출발, 저녁 10시 도착 일정이다. 낯선 곳에서 잠자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미대오빠와 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이런 무리수를 둘 수 밖에 없었다. 렌트카 예약을 해야 하는데 아직 4월 중순 예약은 불가능하다. 이건 2월에 하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