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항공권 예약
갈까말까 망설이는 동안 푸꾸옥 마일리지 항공권이 모두 매진되었다. 하는 수 없이 방콕으로 급선회하여 일단 예약완료. 7월이면 모든 격리조건이 없어진다고 한다. 정가로 예약하면 약 86만원대. 귀국일자가 성수기 시즌이라 총 5만 마일리지 차감했다. 이왕 가는 김에 치앙마이도 갔다오자 싶어 넉넉하게 2주 일정으로 잡았다. 아직 한달 넘게 남아 있어서 호텔은 천천히 알아보기로.
사무실 이사
9층에서 5층으로 옮겼다. 사람도 많고, 에어컨과 떨어져 있어서 엄청 답답하고 덥다. 사무실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있어야 하니 더 갑갑하다. 게다가 자리뽑기에 실패해서 회의실 바로 옆이다. 하루종일 회의하는 기분. 한달만 참자
생일주간
이젠 생일인 것도 창피해서 카톡에도 생일이 보이지 않게 설정했다. 미대오빠는 우리끼리 케잌 촛불이라도 끄자고 하는데. 그닥 하고 싶지도 않다. 맥북 에어 선물받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쁘다.
게을러졌다
계속 뭔가 붕 떠 있는 기분이었다. 불안한 이유를 짚어보지만 모호하고 불분명하다. 내가 해결할 수 있는 것인지, 나에게 그런 의지가 있는 것인지 생각한 뒤 끊어내고는 있지만 찜찜함은 여전하다.
연애를 하고 부터 모난 것이 무뎌지고 심적인 안정감을 갖게 된 것을 느낀다. 반면, 새로운 시도나 모험을 하고 싶어하지 않고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게 맞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