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습도가 75%여서 자다깨다 했더니 수면품질이 고작 55%다. 합정동에 있을 때는 맘껏 에어컨도 틀 수 있는데 길음동 집에서는 에어컨 한 번 켜는 것도 번거롭다. 오래된 집에 살다보니 아무리 치워도 티가 안난다. 절대 물건을 버리지 않는 노인네들의 눈을 피해 조금씩 정리해야 한다. 매일 1개 이상은 버리기 실천!
몸무게가 69킬로를 넘어섰다. 미친거 아냐? 게다가 허리, 배, 다리에 셀룰라이트가 장난 아니게 붙었다. 하긴, 쉴새없이 집어먹고 마셔대고 운동은 커녕 꼼짝도 안하는 주제에 할 말은 없지만. 내 기어코 10킬로를 빼고 말겠다. 점심은 구내식당에서 샐러드를 먹었다. 5천원이면 준수하지 않나. 맨날 꿀라떼를 마셔댔지만 오늘부터는 아메리카노. 하루 1잔만 마시고 나머지는 차나 물만 마시기로 한다.
베키를 타고 출근했다. 역시나 스쿠터를 타는 것은 너무 재밌다. 엔진오일을 교체할 시기가 되었는데 이번에 주문한 탑박스가 도착하면 같이 설치해야겠다. 40리터 사이즈에 배송비 포함 = 178,400원, 포인트사용해서 약 11만원에 구입. 백시트를 제거해야 하나 고민중. 짐을 실을 때는 요긴하지만 거의 사용하지 않고 무엇보다 안예쁘다.
오토바이/스쿠터/베스파/슈퍼커브/람브레타/빅토리아니키 알루미늄 탑박스 : 와이디디
리모와 스타일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춤 알루미늄 탑박스 입니다. TSA잠금장치가 달려있어 사용이 간편하고 작은 핏의 헬멧까지 수납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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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무실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전원 접종이력을 조사하는데 한번도 안맞은 이도 있다. 건강 또는 종교적인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화가...좀 났다. 집에 와서 진단키트로 검사하니 음성. 감기 기운이 있다는 아빠도 검사했는데 음성. 다행이다. 진단키트는 5천에 팔았던거 같은데 지금은 만원이라고 하네. 노인정에 많다고 아빠가 갖다주기로 했다.
방콕 갔다온지 얼마나 됐다고 또 비행기 타고 싶네.
요즘 즐겨보고 있는 어매준님 유투브. 회사 때려치고 동남아 여행중이심.
동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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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다짐
체중을 60킬로까지 감량해야 한다. 식단조절이 절실하다. 거짓 배고픔에 속지 말아야 한다. 집에 가면 엄마가 매일 고기반찬을 해주는데 이런 식이면 다 죽는다.
유투브, 인스타그램, 넷플릭스에 너무 많은 시간을 뺏기고 있다. 하루 2시간으로 제한하자. 책 읽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 토지20권 완독이 바로 코앞이다. 다시 독서루틴 할 책을 골라야 한다.
문제풀이 루틴도 다시 하자. 멈췄다고 실망하지 않는다.
그림일기도 연습하자. 사각형이라도 그리자.
나머지 오후도 잘살아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