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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프라방2

라오스 3일째(11/6) 루앙프라방은 볼 것이 그리 많지 않다. 옵션 투어라고 해봤자 동굴, 코끼리, 위스키 마을..이런거다. (꽝시폭포 없었으면 어쩔뻔 했니.) 왕궁에 가려 했으나 오전에 열었다가 닫고, 오후에 연다고 해서 그냥 유토피아에 가기로 했다. 나름 번화가인 조마베이커리 앞 강가와는 정반대편으로 오면 또 다른 강가가 나온다. 지도상에는 분명 다리가 있었는데..설렁설렁 놀고 있는 현지인한테 물어보니 우기때 떠내려갔댄다. '그럼 언제 다시 만들어?''아마..12월쯤?' 참으로 느긋한 사람들이다. 왜 맨발로 노는것이냐. ㅠㅠ. 놀라운 것은 다방구 하면서 놀더라는. 골목 깊숙히 숨겨진 유토피아. 루앙프라방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조경의 천재들이 아닐까. 어쩜 그리도 집을 예쁘게 꾸며 놨는지 놀라웠다. 근데, 바닥이 돌로 되어 있.. 2014. 12. 5.
라오스 2일째(11/5) 일행들은 아침 일찍 탁발 행렬을 보러 가기 위해 나갔고, 난..당연히 잤다. 라오스에 도착한 이후로 더이상 물리지 않는 것을 보니 분명 치앙마이 숙소에 개미가 있는 것이 분명해진다. 오늘은 꽝시폭포 가는 날. 아침 9시에 조마베이커리 앞에서 툭툭이를 탔다. 왕복 1인당 4만킵(총 8명), 약 20킬로 거리에 40분 정도 걸리는 곳이다. 새벽 탁발. 생각보다는 그냥저냥 했다는 일행의 의견. 아침마다 현지인들을 위한 시장이 열린다. 과일, 생선, 고기 등을 판다. 주로 외국인들이 아침을 해결하는 샌드위치&커피 가게들. 만킵(천3백원) 샌드위치. 하지만, 진정한 샌드위치 갑은 방비엥이다. 꽝시폭포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는 남자. 참..조촐하고 편한 직업이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곰을 보호하는 곳을 지나친다... 2014.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