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088 아름다운 아부지 한 손에는 TV리모컨, 다른 한 손에는 스카이라이프 리모컨. 하루종일 TV앞에 앉아 있는 모습이 싫었다. 몇 번의 다툼 끝에 함께 도서관에 다니고, 회원증을 만들었다. 이제 당신 혼자서도 무인대여기를 이용해서 대출할 수 있다. 매일 밤 늦게까지 책을 읽는 아부지. 아름답다. 대신, 딸은 '베르세르크' 전권을 구입했다. 아까워서 하루에 한 권씩만 읽는다. 2008. 2. 20.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언제나 그랬듯이 스포일러 만땅!!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헬보이, 판의 미로) 주연: 아주 오래전에 죽은 아이들, 최근에 죽은 아이. 스페인 출신 감독인 기예르모 델 토로의 영화를 보고 나면 참으로 마음이 착잡해진다. 판의 미로와 비밀의 계단의 공통점은 어른들에 의해 희생된 불쌍한 아이들이 주인공이다. 말 그대로 '그러려고 했던게, 아니었는데'라고 해봤자 아이들은 이미 숨이 끊어진 뒤다. 면도칼로 목을 따지 않아도, 반만 썩은 좀비가 나돌아다니지 않아도, 불행의 장소 그 자체와 과거의 슬픔들이 서성거는 것 만으로도 얼마든지 공포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영화. 영화음악과 화면이 기막히게 매치되어, 놀라야 할 때와 소리지를 때가 적절히 혼합되어 있다. 중간중간은 약간 지루하다. 야근한 뒤 보게 되면 잠들지도 모른다. 병에 걸린 아들.. 2008. 2. 16. [미드] 캐시미어 마피아 섹스앤더시티의 프로듀서와 스타일리스트가 다시 만나 제작한 '캐시미어 마피아'. 전작이 미혼 전문직 여성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고위직 직장인 여성들을 모델로 하고 있다. 사라 제시카 파커 격인 루시 리우가 화려한 패션 퍼레이드를 선사한다. 대사를 치고 받는 속도가 굉장히 빨라서 자막없이 보기엔 무리가 있다. (그렇다면, 다른 드라마는 자막없이 본다는 말인가? 설마..) 좋은 일이 있으면, 진심으로 기뻐해주고, 힘든 일이 있을 때엔 함께 있어준다는 여성전용 우정 드라마라고 할 수 있겠다. 바람피우는 남편을 가진 줄리엣(오른쪽에서 2번째. 우아하고 침착하다.), 매거진 편집장 미아(루시 리우. 영리하고, 승부욕이 강하다.), 일 하는 엄마는 고달프다는 것을 보여주는 조(왼쪽에서 첫 번째), 걸걸한 매력을 지닌.. 2008. 2. 16. Persuation I send a letter to President that talking about the reason of my resign. He said to me that know all about my feeling and explain his thinks. I was determind to resign the company but, I have persuated to him. After all, I just told him if you give a power to our team, I will be work hard more and more. foooooooooooooooooooooooooolish.. Am I going to work this company forever? Is it really good .. 2008. 2. 14. 이전 1 ··· 391 392 393 394 395 396 397 ··· 522 다음